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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공유주차 전면 확대... 거주자우선주차면 공유 365일 24시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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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d2240465c97bad1c13fc63383e256abf.png 강남구 스마트 공유주차 안내

강남구에서는 주민 생활 편의와 지역 문화 진흥을 동시에 겨냥한 두 가지 정책이 진행된다. 하나는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스마트 공유주차’ 서비스 운영시간 확대이고, 다른 하나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하는 일이다. 우선, 오는 7월 1일부터 거주자우선주차면을 활용한 공유주차 서비스가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지금까지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주말·공휴일·야간에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빈 주차 공간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다.

배정자가 외출이나 출근으로 자리를 비우는 시간을 등록하면 다른 운전자가 해당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주차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주차난을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공유 중인 주차면은 2천여 곳에 달하며, 이용자 수는 6만 명을 넘어섰다. 다만 실제 이용 가능 여부는 배정자의 등록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앱을 통한 실시간 확인이 필요하다. 강남구는 장기적으로 3,800여 개 일반 거주자우선주차면 전체를 공유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파킹프렌즈’ 또는 ‘파킹위드’ 앱을 설치해 목적지 주변의 이용 가능한 주차면을 검색·예약하고 요금을 결제하면 된다. 구는 확대 운영에 맞춰 주민들이 달라진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과 이미지 콘텐츠를 제작해 구청, 주민센터, 주요 전광판 등에서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구는 국악의 계승과 대중화를 위해 ‘강남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한다. 오는 6월 24일 강남씨어터에서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운영은 강남문화재단이 맡는다. 최근 K-POP을 비롯한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는 국악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콘텐츠로 확장하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국립국악중·고등학교,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등 국악 교육 기반과 코엑스, 강남스퀘어, 선정릉 같은 문화·관광 거점을 연결해 지역 국악 생태계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강남국악관현악단은 만 39세 이하 청년 국악인 20명으로 구성됐다.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아쟁, 타악 등 7개 파트로 운영되며, 청년들에게는 지속적인 연주 경험과 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앞으로 정기공연과 기획공연은 물론 주요 문화·관광 거점을 찾아가는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 국악의 깊이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작품을 개발해 어린이, 어르신, 외국인 관광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K-POP·쇼핑·의료관광으로 대표되는 강남의 도시 브랜드에 전통문화의 품격을 더한다는 목표다. 강남문화재단은 기존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악관현악단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코노미퀸 최하나 기자 사진 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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