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子 17세에 첫 마약…교회 다니던 모범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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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의 못간다' 15일 공개 영상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 영상 갈무리
남경필이 아들의 마약 문제와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 영상에는 남경필 전 지사가 출연해 마약 예방 활동과 가족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성미가 "아들 때문에 마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냐"고 묻자, 남경필 전 지사는 "아들이 17살 때 처음으로 마약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이 미국 유학 시절 기독교 학교에 다녔고, 교장 선생님이자 목사인 분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했다"며 "그 집 지하실에서 동네 친구들이 건넨 대마초가 첫 시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아이는 괜찮을 줄 알았다"며 "교회에 다니던 아이였고, 어릴 때는 목사가 되겠다고 말할 정도로 신앙심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공부도 잘해서 중국 명문대인 칭화대학교에 진학한 아이였다"며 "하지만 누구에게나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남경필 전 지사는 특히 "부모가 아이의 마약 문제를 알게 되는 시점이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고 경고하며 예방과 조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남경필 전 지사의 장남은 2022년 대마 흡입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이후 추가 투약 사실이 확인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정계를 떠난 남경필 전 지사는 현재 마약 예방 및 치유 활동에 힘쓰며 관련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코노미퀸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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