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고대 목책성 발굴... 사적 장미산성 인근서 충주 고대 방어체계 규명할 핵심 자료 확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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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사적 장미산성 인근서 발굴된 고대 ‘마한·백제 목책성’
충주시의 지역 역사적 가치 새롭게 밝혀졌다. 시는 중앙탑면 탑평리 일원에서 진행된 학술 발굴조사를 통해 마한·백제 시기의 목책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목책성은 일정한 간격으로 나무 기둥을 세워 방어벽을 만드는 고대 성곽 구조로, 충주 지역에서는 처음 발견된 사례다. 이번에 확인된 유적은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구릉지대에 위치해 강을 통해 접근하는 외부 세력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는 내·외 2열의 기둥구덩이가 산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형태이며, 일부에서는 나무기둥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다.
특히 목책 위에 토성을 덧쌓은 흔적이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초다짐층에서는 시루, 토기 손잡이, 방추차 등 생활용기와 함께 송풍관, 철찌꺼기, 철조각 등 철 생산을 입증하는 유물이 출토됐다. 제작 시기는 3~4세기로 파악되며, 이는 인근 장미산성이나 황새머리 고분군보다 앞선 시기로 충주 지역 고대 방어체계와 문화 변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19일 현장 설명회를 열어 조사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충주시는 직원들의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올해 상반기 ‘슬기로운 걷기 생활’ 챌린지를 성료했다. 3월부터 5월까지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해 진행된 이번 챌린지에는 76개 부서 741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574명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해 상시학습 시간을 인정받았다. 누적 걸음 수에 따라 최대 10시간까지 학습 시간이 부여됐으며, 부서별 참여율과 실천율을 평가해 우수부서를 선정하고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직원 개인의 건강 증진뿐 아니라 부서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활기찬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관계자는 “걷기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습관”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걷기 챌린지와 건강정보를 제공해 시민 참여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민들을 대상으로도 마일리지 챌린지, 월별 걷기 프로그램, 걷기교실 등을 운영하며 생활 속 건강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충주시 교현안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예향의 고장 교현안림동, 전통을 배우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충주향교와 교현안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등 3개 단체가 협력해 운영된다.
오는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첫 강좌가 열리며, 총 5회에 걸쳐 다양한 체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민자치위원회는 홍보와 예산 지원을 맡고, 충주향교는 전통예절과 서도 교육을 담당한다. 협동조합은 발효 음식문화 체험을 제공해 참여자들이 생활 속에서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코노미퀸 최하나 기자 사진 충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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