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6·10만세운동 100주년 기념비 건립 후원…창업주 조홍제 회장 항일정신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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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창업주 고(故) 만우 조홍제 회장이 참여했던 6·10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비 건립을 후원하며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행보를 이어갔다.  

기념비 제막식은 6월 10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 앞마당에서 열렸으며, 6·10만세운동기념사업회와 천도교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기념비에는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영원히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효성은 이번 후원을 통해 1926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개된 6·10만세운동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당시 중앙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참여했던 창업주 조홍제 회장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자 했다. 조 회장은 시위에 참여했다가 일제에 체포돼 옥고를 치른 경험이 있으며, 이후 산업보국의 철학을 바탕으로 효성을 창업해 섬유·화학·중공업 등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6·10만세운동은 순종 인산일을 계기로 학생들이 주도한 항일 시위로, 중앙고등보통학교와 중동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전국적인 학생운동과 민족운동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는 3·1운동 이후 침체된 독립운동을 다시 활성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효성은 이번 기념비 건립 후원 외에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충원 묘역 정화 활동,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호국보훈 활동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실천하고 있다.  

회사는 “조홍제 회장의 항일정신과 산업보국 철학은 효성의 뿌리이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창업주의 역사적 발자취를 기리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후대에 전하는 계기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효성의 참여는 단순한 기념비 건립 지원을 넘어, 국가와 사회를 위한 헌신을 기업 경영 철학으로 이어가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이코노미퀸 최하나 기자 사진 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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