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병와 이형상 학술대회·노계 박인로 시낭송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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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에서 조선시대 대표 문인과 학자를 기리는 학술대회와 시낭송대회가 잇달아 열리며 지역 역사·문학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영천문화유산연구회는 지난 26일 청소년수련관 누리관에서 병와연구소 주관으로 ‘제6회 병와 이형상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연구자와 문중 관계자, 시민 등 160여 명이 참석해 병와 이형상 선생의 삶과 학문, 국정 운영 철학을 조명했다.
‘병와 이형상의 생평, 국정 운영, 일상’을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비롯해 음악 저술인 ‘악학편고’, 국방 분야 업적, ‘정원일기초’를 통해 살펴본 국정 운영 등을 주제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이임괄 영천문화유산연구회장은 “병와 선생의 방대한 학문 세계와 국정 운영 철학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역사적 가치와 학문적 성과를 재조명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애 영천시 부시장은 “병와 이형상 선생은 영천이 간직한 소중한 역사문화 인물”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선생의 삶과 학문을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7일에는 별무리아트센터에서 한국문인협회 영천지부가 주최·주관한 ‘제7회 노계 박인로 전국시낭송대회’가 열렸다.
조선 중기 가사문학의 대가인 노계 박인로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시낭송인들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26명이 본선 무대에서 작품을 낭송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박익산 씨의 ‘죽순밭에서’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손광자 씨의 ‘입관’과 이윤희 씨의 ‘아버지를 찾습니다’가 수상했다. 은상은 손미화 씨의 ‘종로5가’, 박정애 씨의 ‘고비사막 어머니’, 김용섭 씨의 ‘얼굴반찬’이 선정됐다.
최은하 한국문인협회 영천지회장은 “전국의 시낭송인들과 함께 노계 박인로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문학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나누는 자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정애 영천시 부시장은 “노계 박인로 선생은 영천을 대표하는 문인으로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시민들이 문학과 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퀸 김홍미 기자 / 사진 영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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