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수근스쿨' 이수근·이미주·임우일, 힐링과 웃음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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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근스쿨'/KBS 제공
힐링과 웃음을 동시에 담은 새 예능 프로그램 '웰컴 투 수근스쿨'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24일 오전 KBS 2TV 새 예능 '웰컴 투 수근스쿨'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원식 PD를 비롯해 방송인 이수근, 이미주, 임우일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웰컴 투 수근스쿨'은 2016년 설 특집으로 방송된 '내 친구는 일곱 살'의 콘셉트를 확장한 프로그램이다. 지역 소멸 문제를 겪고 있는 경북 의성을 배경으로, 외로운 어르신들과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이원식 PD는 "10년 전 프로그램을 기억하는 분들이 이후의 변화를 궁금해했다"며 "의성의 인구가 크게 감소하면서 어르신들은 외로움을, 아이들은 또래 친구 부족을 겪고 있었다. 서로를 연결해주면 의미 있는 이야기가 만들어질 것 같았다"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프로그램에서 교장 역할을 맡은 이수근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 역할은 대한민국에서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과 눈높이가 잘 맞고, 시골에서 자라 자연스러운 환경도 익숙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보다 제가 더 철없을 수도 있다"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주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특별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릴 때 유치원 선생님이 꿈이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즐거웠다"며 "촬영을 하면서 유치원 교사에 대한 존경심도 더 커졌다"고 밝혔다.
또 "아이들과 지내다 보니 '남의 아이도 이렇게 예쁜데 내 아이는 얼마나 사랑스러울까'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임우일은 솔직한 입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출연 당시 스케줄이 여유로워 흔쾌히 참여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실제 촬영은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임우일은 "아이들과 지내본 경험이 거의 없어서 걱정이 많았다"며 "첫날부터 수업을 거부하거나 눈물을 보이는 아이들이 있어 당황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수근은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젤리를 나눠줬는데 정작 아이들은 원하지 않는 젤리였다"고 폭로했고, 임우일은 "저도 매일 울다시피 해서 눈물이 마를 정도였다"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진은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이미주는 "'힐링이 필요하면 수근스쿨'이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고, 임우일은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만들어내는 예상치 못한 이야기들이 큰 재미를 줄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한편 '웰컴 투 수근스쿨'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이코노미퀸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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