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하나로마트 고객 10명 중 8명, 친환경 종이봉투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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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수급난 인지율 84%… 종이 포장재 전환 공감대 확산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한 고객이 종이봉투에 오이를 담고 있다.
농협경제지주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진행한 친환경 종이봉투 시범운영에서 하나로마트 방문 고객 10명 중 8명이 향후 종이봉투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친환경 포장재 전환에 대한 소비자 공감대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수도권 하나로마트 8개 매장에서 과채류 소비촉진 행사와 연계해 친환경 종이봉투를 시범 도입하고, 매장을 방문한 고객 906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4%가 현재 비닐포장재 수급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닐봉투 공급 차질이 이미 소비자 사이에서 상당 수준으로 알려진 셈이다. 더 나아가 전체 응답자의 77%, 696명은 앞으로 농산물을 구매할 때 종이봉투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비닐봉투를 대신할 다회용 장바구니 이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필요성에도 다수 소비자가 공감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종이봉투의 내구성과 사용 편의성, 비용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친환경 포장재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주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조사는 친환경 종이봉투가 장기적으로 비닐봉투를 대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라며, "환경적 가치와 소비자 편의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종이봉투 사용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현애 기자 사진 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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